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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풀이쇼 동치미는 매주 토요일 저녁에 MBN에서 방송되는 프로그램입니다. 이번 620회에는 가수 장은숙, 신성, 후쿠다 미라이, 마코토, 김용임, 조항조, 정미애, 개그맨 윤형빈이 출연해서 '한국에서 온 남자와 일본에서 온 여자'라는 내용으로 동치미 한일가왕 특집편으로 이야기를 풀어갔습니다.
가수 장은숙(67)이 오랜 시간 자신을 괴롭혀온 야쿠자와 관련된 야반도주 루머에 대해 처음으로 공개적으로 해명하며, 힘들었던 일본 활동 시절을 회상했습니다. 그녀는 지난 2일 방영된 MBN 예능 프로그램 '속풀이쇼 동치미'에 출연해 이 이야기를 꺼내며, 그동안 겪은 심적 고통과 어려움을 솔직하게 밝혔습니다. 장은숙은 루머로 인해 받았던 상처뿐만 아니라, 일본 활동 당시의 어려움과 개인적인 고백도 진솔하게 털어놓으며 시청자들에게 큰 울림을 주었습니다.
장은숙은 일본으로 건너가게 된 배경을 설명하며, 그 시절을 떠올렸습니다. 그는 "처음 일본으로 떠났을 때 30대 후반이었고, 오로지 데뷔만 하고 돌아오겠다는 생각으로 엄마에게도 말하지 않고 떠났다"고 말하며 당시의 어려운 결정을 회상했습니다. 또한 1978년부터 일본에서 꾸준한 러브콜을 받아왔지만, 여러 가지 이유로 1985년에 일본 활동을 결심하게 되었음을 덧붙였습니다. 그녀는 그 당시 슬럼프와 심리적 부담이 있었고, 그로 인해 일본으로의 이주를 선택하게 되었음을 밝혔습니다. 일본에서의 첫 몇 달 동안은 학교와 연습실을 오가며 고된 일상을 보냈다고 회상했습니다.
일본 활동 당시 퍼진 야반도주 루머
그러나 일본 데뷔 후 약 1년이 지났을 무렵, 장은숙을 둘러싼 기이한 루머가 퍼지기 시작했습니다. 그 루머는 바로 장은숙이 일본에서 야쿠자와 함께 야반도주를 했다는 내용이었습니다. 이에 대해 장은숙은 "나는 야쿠자와 전혀 관련이 없었다.
그들을 알 기회도 없었고, 아는 야쿠자도 없었다"며 그 루머에 대해 억울함을 드러냈습니다. 특히 일본어를 잘하지 못했던 당시 상황을 언급하며, "야쿠자와 만나려면 일본어를 잘해야 하는데, 나는 그런 기회조차 없었다"고 말하며 그 소문이 완전히 터무니없음을 강조했습니다. 그녀는 이런 소문들이 일본에서 가수로서의 활동에 심각한 영향을 미쳤음을 고백하며 그 시절을 다시금 떠올렸습니다.
경제적으로 힘들었던 일본 생활
장기적인 일본 활동 동안 경제적으로도 어려움이 많았다고 고백한 장은숙은, 일본 음반사와 계약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그 당시 한국에 있는 소속사와의 협력이 없어서, 루머에 대한 대응도 제대로 하지 못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특히 그녀는 "레코드사에서 10만 엔을 받았지만, 그 돈으로 집세를 내고 나면 생활비가 부족해 힘든 시절을 보냈다"고 밝혔습니다. 이로 인해 장은숙은 종종 먹을 것이 없어 99엔짜리 팥빵 하나로 하루를 버티는 어려운 나날을 보냈으며, 그런 시절이 38세에서 39세 사이의 일이었음을 고백하며 당시의 초라함을 느꼈다고 전했습니다. 그녀는 그런 고난을 견뎌내며 끝까지 가수로서의 길을 이어갔던 지난날의 노력을 떠올리며 뭉클해했습니다.
일본에서의 첫 버스킹 무대도 경제적 어려움 속에서 진행된 것이었음을 밝혔습니다. 그녀는 요코하마의 거리에서 라면 박스를 무대 삼아 노래를 부를 정도로 열악한 상황에서도 공연을 이어갔다고 했습니다. 그 시절,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포기하지 않고 노래를 부르며 가수로서의 자존심을 지켰던 그녀의 모습은 다시금 시청자들에게 감동을 안겨주었습니다.
루머 해명과 함께 호소한 당부
장은숙은 오랫동안 자신을 괴롭혀온 야반도주 루머에 대해 단호하게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해명하며, 자신과 야쿠자와의 관계에 대해 전혀 사실 무근임을 강조했습니다. 그녀는 왜 그런 터무니없는 소문이 돌았는지 모르겠다고 말하며, "다시는 이런 이야기를 꺼내지 말아 달라"며 강력히 당부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방송의 MC 최은경은 "당시 장은숙에게 소속사가 있었다면 이런 루머에 대응하고 반박할 수 있었을 텐데"라며 안타까움을 표하기도 했습니다.
장은숙은 또한, "그 시절 나를 보호해 줄 시스템이 없었던 것이 가장 힘들었다"고 덧붙이며, 당시의 외로운 싸움에 대한 심정을 토로했습니다. 그녀는 그 시절 소속사나 매니지먼트의 부재로 인해 루머에 적절하게 대처할 수 없었음을 고백하면서도, 그로 인해 더욱 단단해진 자신을 느낀다고 했습니다. 그녀의 이러한 고백은 시청자들에게 큰 울림을 주며, 그녀가 겪었던 고충과 그 고충을 딛고 일어서려 했던 모습을 여실히 보여주었습니다.
일본에서의 성공과 귀국 후 활동
1977년 동양방송(TBC) 오디션 프로그램 '스타탄생'에서 대상을 수상하며 연예계에 데뷔한 장은숙은, 1978년 1집 '춤을 추어요'로 큰 인기를 얻으며 스타덤에 올랐습니다. 그녀의 대표곡으로는 '당신의 첫사랑', '사랑', '이별의 손짓' 등이 있으며, 그녀의 목소리는 많은 사랑을 받았습니다. 그러나 1995년, 활동의 무대를 일본으로 옮기며 본격적인 일본 가수 활동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일본에서는 '장수'라는 예명으로 활동을 시작했으며, 첫 해부터 일본유선방송 신인상을 수상하며 현지에서의 성공 가능성을 입증했습니다. 이후 그녀는 50장이 넘는 음반을 발표하며 꾸준히 일본 활동을 이어갔고, 특히 2000년에 발표한 '운명의 주인공'은 25만 장 이상 판매되며 큰 성공을 거두었습니다. 일본에서의 이런 성과는 그녀에게 많은 성취감을 안겨주었고, 또한 팬들로부터도 큰 사랑을 받게 된 계기가 되었습니다.
2009년부터는 한국과 일본을 오가며 활동을 이어갔으며, 2017년 이후로는 국내 활동에 다시금 집중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녀는 팬들과의 재회를 소중히 여기며, 더욱 활발한 활동을 다짐했습니다. 이번 방송을 통해 그녀는 오래전부터 마음속에 담아두었던 상처와 어려움을 털어놓으며, 다시 한번 새로운 출발을 향한 결의를 다졌습니다.
결론
장은숙은 일본에서의 활동 시절, 끊임없는 루머와 경제적 어려움 속에서도 굴하지 않고 가수로서의 길을 걸어왔습니다. 그녀는 그 과정에서 깊은 상처를 받았지만, 그것을 이겨내고 다시금 무대에 서는 용기를 보여주었습니다. 루머와 싸우며 홀로 외로운 싸움을 이어가야 했던 그녀는, 그 모든 어려움을 이겨내고 더욱 성숙한 모습으로 팬들과 소통하며 가수로서의 인생을 지속하고 있습니다. 장은숙은 앞으로도 그녀의 음악과 무대를 통해 더 많은 사람들에게 긍정적인 메시지를 전하고, 힘든 시기를 견디며 성숙해진 자신을 보여줄 것임을 다짐했습니다.
TV 재방송 방송시간 출연진 시청률 회차 정보
속풀이쇼 동치미는 매주 토요일 저녁 11시에 MBN에서 방송되는 프로그램입니다. 편성표를 참고하시면 정확한 재방송 시간과 채널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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